선예·김소영까지, 각기 다른 IP 프로그램 MC 도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의 새로운 시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한예슬부터 안재현, 가수 소유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셀럽들이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나섰다.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CJ ENM 커머스부문 CMO(기업의 마케팅부문의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자) 정미정을 비롯해 배우 한예슬 안재현, 가수 소유 선예, 방송인 김소영이 참석했다.
CJ온스타일이 '콘텐츠 커머스(웹 예능이나 쇼케이스, 토크쇼 등 콘텐츠에 커머스적인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일종)' 시장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이 될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를 기획했다.
정미정 CMO는 "온스타일의 핵심 카테고리가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신상품이다. 이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지 고민하다 라이브쇼를 기획했다. 이후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선망성과 전망적인 노하우가 있는 분들을 선정하려고 했고 여기에 또 다른 포인트로 소통을 중요하게 여겼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기획 과정을 밝혔다.
이에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카테고리별 각기 다른 5편의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매주 월~목요일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CJ온스타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이 대표 MC로 나서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워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 월요일 : '선예의 아이프로'→'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
월요일은 가수 선예와 소유가 책임진다.
먼저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선예는 월요일 오전 11시 육아 커뮤니티 토크쇼 '선예의 아이프로'를 선보인다. 선예는 1%만 아는 육아 정보와 특별한 육아템을 소개한다.
벌써 육아 13년 차에 접어들었다는 그는 "육아는 소통과 경험이 중요하다. 나의 경험담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이를 통해 어떤 문제 해결보다는 공감에서 해소가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를 나누고자 한다. 보이지 않는 소중한 가치가 공유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저녁 9시는 소유의 시간이다. 소유는 앞서 CJ 온스타일의 간판 프로그램인 '겟 잇 뷰티' MC의 경험을 200% 살려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를 이끈다.
특히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에 소유는 "100명과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하다 보니 뷰티 꿀팁 등이 더 다양하게 주고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화요일 :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패션 아이콘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를 확인할 수 있는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는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한예슬이 패션 디자이너 출신 모델 이호연을 만나 TPO에 딱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한예슬은 가장 먼저 중요한 패션IP를 이끌 MC로 자신을 선정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좋은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됐으며 특히 패션 부분을 대표할 수 있는 MC로 나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패션 스타일링에 많은 지식을 가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공부하면서 배워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시작했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이 이미 좋은 아이템을 잘 선별해 주기 때문에 어떻게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일지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 수요일 :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는 수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MC 안재현과 함께 '홈슨트(홈+도슨트, 집과 인테리어와 관련된 소정의 지식일 갖춘 안내인)'의 특별한 스페이스 리빙 아이템을 발견하고 나만의 감도 높은 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안재현은 '천에오십'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자취 라이프를 한 차례 들여다본 바 있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 역시 '천에오십'의 연장선으로 보였다.
이에 안재현은 "당시에는 자취 라이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인테리어에 좀 더 포커스르 맞췄다"고 확실한 차별 포인트를 밝혔다. 그는 "인테리어를 통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 포인트가 다를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재밌게 꾸밀 수 있는 팁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 목요일 :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는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는 목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트렌드 지수를 레벨업 하는 고품격 브래드쇼로 놓치면 안 될 신상 브랜드를 엄선해 낱낱이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소영은 "'신상 시사회'가 다른 프로그래모가 유일하게 다른 점은 카테고리에 큰 구분이 없다는 점"이라며 "상관없이 새로운 루키가 될 브랜드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흥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을 성실히 하는 많은 브랜드에는 희망을 드릴 수 있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주 열심히 임하고 있다. 재미, 진정성, 혜택이 모두 있는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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