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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오빠 가수' 남진, "노래는 국적이 필요 없는 만능 언어"

  • 연예 | 2024-08-16 12:58

신곡 '다 내탓이오' 종교계-정치권에서도 주목받는 노래
안치행 작사 작곡, 테크노 사운드와 블루스 스타일 장착


남진이 가장 최근 선보인 '다 내탓이오'는 테크노사운드와 블루스 스타일을 장착해 그가 젊은 시절부터 유지해온 다이내믹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노래다. /안타프로덕션
남진이 가장 최근 선보인 '다 내탓이오'는 테크노사운드와 블루스 스타일을 장착해 그가 젊은 시절부터 유지해온 다이내믹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노래다. /안타프로덕션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남진은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왕성한 가수 활동을 줄이지 않고 있다. 거의 매년 쉼없이 신곡을 발표하고, 방송 출연 스케줄 또한 젊은 후배들 못지 않게 많다.

그가 올 상반기 내놓았던 신곡 '다 내탓이오'는 일부 종교단체와 정치권에서도 주목하는 노래로 잔잔한 반응을 내고 있다.

"노래는 국적도 나이도 없어요. 리듬만으로 누구나 마음으로 느낄수 있는 만능 언어이기 때문이에요. 제 노래가 종교단체와 정치권에서 캠페인송으로 회자된다고 하니 더할나위 없이 기쁘네요."

남진은 60년대에 가수로 데뷔해 내년이면 꼭 60주년을 맞는다. 여전히 건강한 가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해 '금수저 집안' 가정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남진이 가장 최근 선보인 '다 내탓이오'는 원로 작곡가 안치행이 작사 작곡했다. 테크노사운드와 블루스 스타일을 장착해 젊은 시절부터 다이내믹한 이미지의 남진과 찰떡궁합처럼 잘 어울리는 노래다.

이 노래 탄생에 대해 작곡가 안치행은 "아주 오래전에 남진으로부터 곡을 의뢰받은 게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긴 세월이 흘렀다"면서 "그때가 80년대 중반이니까 거의 40년 전의 약속을 이제서야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부터 '잘되면 자기 덕이고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면서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내탓은 없고 무조건 남탓만 외치는 풍조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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