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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양재웅 논란 의식했나…EXID 데뷔 12주년에도 침묵

  • 연예 | 2024-08-14 13:14

예비 신랑 양재웅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건 여파로 보여

최근 예비신랑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하니가 EXID 데뷔 12주년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박헌우 기자
최근 예비신랑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하니가 EXID 데뷔 12주년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데뷔 12주년을 자축하고 있는 가운데 하니만 침묵하고 있다.

2012년 8월 13일 데뷔한 EXID는 지난 13일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이에 리더 솔지는 팬들의 축하 글을 공유하면서 "덕분에 추억여행 고마워. 사랑하는 멤버들과 사랑하는 레고(팬덤명). 평생 사랑할 거야"라고 글을 게재했다.

LE는 "12주년 축하해 내가 좋아하는 단체 사진"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혜린과 정화도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12주년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하니는 어떠한 글도 올리지 않았고 자신이 태그된 멤버들의 게시물도 공유하지 않았다.

하니의 이 같은 행동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양재웅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건의 여파로 보인다. 이는 지난 7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30대 여성 A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A 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인 5월 27일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된다. A 씨 유족은 양재웅 등 의료진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양재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그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우선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양재웅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고개 숙였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지난 5월 SNS를 통해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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