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원 감독과 인연으로 특별 출연 성사
'엄마친구아들', 17일 밤 첫 방송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봉련과 노윤서가 '엄마친구아들' 지원사격에 나선다.
tvN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13일 "이봉련과 노윤서가 특별 출연으로 첫 회를 빛낸다"고 밝혔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드라마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전한다.
이봉련과 노윤서는 유제원 감독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먼저 이봉련은 유제원 감독과 '일타스캔들' '갯마을 차차차' '내일 그대와'까지 세 작품을 함께한 바 있다. 신하은 작가와도 '갯마을 차차차'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이봉련은 "유제원 감독님과 신하은 작가님을 비롯한 '엄마친구아들' 팀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했다. 촬영 현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 낯설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특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마친구아들을' 보면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말랑 몽글하게 보내길 바란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유제원 감독의 전작 '일타스캔들'을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노윤서도 의리를 지켰다. 노윤서는 "유제원 감독님 작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또한 내가 동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한다고 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컸고 설레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만들어주시는 유쾌하고 편안한 촬영장 분위기가 잠깐이었지만 고스란히 느껴졌다. '일타스캔들'에서 함께한 스태프 분들도 오랜만에 봐 반갑고 정겨워서 힐링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출연으로나마 현장을 잠깐 훔쳐보고 왔는데 나 역시 시청자로서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했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특별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이봉련과 노윤서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두 배우의 짧지만 강렬한 등장을 반갑고 즐겁게 봐주길 바란다"라고 전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엄마친구아들' 오는 17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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