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수사대팀의 형사 서도철로 컴백…9월 13일 개봉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황정민이 9년 만에 '베테랑' 시리즈로 관객들과 만난다.
황정민은 '베테랑2'(감독 류승완)에서 서도철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서도철은 죄짓고 사는 놈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쫓아 잡아내고 무슨 사건이든 한번 물면 끝장을 보는 강력범죄수사대팀의 형사다. 그는 1341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베테랑'(2015)의 속편 '베테랑2'에서는 의문스러운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새로운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9년 만에 '베테랑2'로 돌아오게 된 황정민은 "서도철 형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1편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와 장점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앞서 황정민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에 역대급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흥행을 거두며 자신의 저력을 과시했다.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435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고 2023년 11월 스크린에 걸린 '서울의 봄'은 13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그는 '서울의 봄'에서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했고 극장가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개봉작을 천만 반열에 올리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렇게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황정민이 '베테랑'의 서도철 형사로 9년 만에 컴백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작품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조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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