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리서 '버닝썬' 행사 참석한다는 보도 반박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달 말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반박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 매체가 확보한 영상 속 승리는 클럽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승리는 "승현이 오빠가 사줄거야?"라는 한 여성의 물음에 "사줄게"라고 답하기도 한다. 또 승리와 함께 있던 일행 중 한 사람은 다른 한국 관광객들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나가서 놀자"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사태 이후 여전히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한 승리의 행보에 대중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승리는 인도네시아에서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름의 행사를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해당 소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승리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른다"며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올케이팝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주범으로 지목돼 그해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관련해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던 승리는 실형이 확정된 후 여주교도소로 이감돼 형기를 마치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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