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진구 도움으로 위기 해결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신하균이 '감사합니다'에서 이정하 진구 조아람과 함께 최종 '빌런'을 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최종회에서 신차일(신하균 분)은 구한수(이정하 분) 황대웅(진구 분) 윤서진(조아람 분)과 힘을 합쳐 JU건설의 최종 '빌런' 황세웅(정문성 분)을 잡고 정의를 구현했다. 시청률은 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세웅의 계략으로 인해 화염에 휩싸인 신차일은 때마침 현장에 나타난 황대웅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황건웅(이도엽 분)의 시신이 화장되기 전 부검을 해야 황세웅의 실체를 밝힐 수 있기에 신차일은 아픈 몸을 이끌고 황건웅의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황건웅의 아내를 자극해 부검 동의까지 받아낸 신차일은 다른 증거들을 수집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위기감을 느낀 황세웅은 신차일을 업무지원팀으로 이동시켰고 발 빠르게 증거를 인멸해 나갔다. 심지어 핵심 증인이 될 수 있는 채종우(허준석 분)가 사망하면서 선을 넘는 황세웅의 악행이 계속 드러났다. 황대웅에게 황건웅 살해 혐의까지 뒤집어씌운 황세웅은 곧바로 임시 주주총회를 수집, 황대웅을 해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황대웅이 신차일 구한수 윤서진과 함께 주주총회장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급속도로 반전됐다. 신차일은 자신이 수집했던 증거들을 하나씩 풀어놓으며 황세웅의 혐의를 하나씩 입증해 나갔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채종우 본부장이 현장에 나타나 황세웅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결정적인 증언을 털어놓았다. 여기에 황세웅이 황건웅을 죽였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결국 황세웅은 법의 심판을 받았다.
JU건설을 갉아먹은 최종 '빌런'을 잡은 신차일은 황대웅에게 사직서를 내밀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정든 감사팀 식구들과도 안녕을 고한 신차일은 자신을 유독 따르던 구한수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믿음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감사팀의 이야기를 담은 '감사합니다'는 횡령범들에게는 경고를, 피해자들에게는 위로를 전하며 비리 척결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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