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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개봉 2주 차 주말 1위…300만 명 돌파

  • 연예 | 2024-08-12 09:55

'사랑의 하츄핑' 2위·'슈퍼배드 4' 3위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이 개봉 2 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서예원 기자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이 개봉 2 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파일럿'이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72만 3240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2만 9279명이다.

지난달 31일 스크린에 걸린 '파일럿'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작품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와 '범죄도시4'의 뒤를 이으며 2024년 한국 영화 흥행작 TOP3에 올랐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 '엑시트'(2019)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 한정우에서 재취업에 성공한 한정미로 변신하며 여장과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은 26만 40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 6383명이다. 이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영화로, TV 시리즈에서는 공개된 적 없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 만남부터 아무도 몰랐던 하츄핑의 이야기까지 담은 프리퀄 작품이다.

'슈퍼배드 4'(감독 크리스 리노드)는 11만 6119명으로 3위를, '리볼버'(감독 오승욱)는 10만 6221명으로 4위를,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10만 5342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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