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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남편 폭력 논란 후 '라방'…팬 응원 메시지 공개

  • 연예 | 2024-08-09 09:16

"남편 어디 있냐"는 질문에 아이 입 막고 방송 종료

배우 함소원이 남편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팬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함소원 SNS
배우 함소원이 남편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팬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함소원 SN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함소원이 남편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팬들과 소통했다.

함소원은 8일 밤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하며 남편 진화와 불화설 이후 첫 근황을 알렸다. 아울러 팬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남편 폭력 의혹을 직접 언급했다.

이날 함소원은 딸과 함께 라방에서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홍보했다. 그는 호떡을 먹으며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다 딸이 한 네티즌이 적은 '남편 어디 갔나요?'라는 글을 읽자 당황해하며 아이 입을 막았다. 그러면서 "안 되겠다. 오늘 라이브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이 밖에도 함소원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배움 #살아 #버터 #한걸음더 #한번더힘든사람들다모여라'라는 키워드와 함께 팬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팬은 함소원에게 "언니가 누군가에게 보낸 응원의 메시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지금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안 보이는 걸 보아라' 나에게 너무 도움 되는 말"이라는 글을 보냈다. 아울러 팬은 "응원 메시지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두고두고 볼 것"이라며 "언니도 힘든 시기 잘 버텨라. 그럼 나도 그럴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소원은 "나는 2021년부터 안 좋은 일이 계속되는 것 같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안 그렇다"며 "외적 성장은 가라앉았지만 내적인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기사는 났지만 나는 정신 줄 잘 잡고 진화씨를 잘 다독였고 아이에게도 많이 웃어주고 지냈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을 잘 지냈다"고 설명했다.

또 "인생은 물론 좋은 일만 있으면 좋지만 어떻게 그렇나. 억울할 때 말 못 할 일도 많다"며 "내가 힘든 일을 대하는 태도는 '너는 지금 좀 더 배워야 한다. 그러니 이 시련으로 배워라' 이런 의미"라고 전했다. 끝으로 함소원은 "이 배움을 이번에도 실천했다"고 적었다.

앞서 남편 진화는 6일 밤 자신의 SNS에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다. 8년 동안 정말 지쳤다"고 적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함소원이 남편을 폭행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진화는 돌연 입장을 번복하며 "사진의 상처와 함소원 씨는 상관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린다. 죄송하다"고 사태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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