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수·박강현·정성화·정성화도 합류…11월 22일 서울에서 개막
[더팩트|박지윤 기자] 한국 초연 뮤지컬 '알라딘'의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6일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이성경 민경아 등이 뮤지컬 '알라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알라딘과 지니 그리고 자스민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알라딘 역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지니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보컬 실력을 뽐낸 이들이 '알라딘'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자스민 역에는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낙점됐다. 무엇보다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품고 오디션에 참여한 이성경이 데뷔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별똥별' '역도요정 김복주' '닥터스'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가 무대 위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이상준과 황만익은 자스민의 아버지이자 아그라바의 통치자 술탄으로, 윤선영과 임별은 왕위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은 자파로, 정열은 자파의 부하 이아고로, 서만석은 알라딘의 친구이자 동료인 카심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작품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하며 약 20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토니상과 드라마데스크상 등 전 세계 주요 어워즈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알라딘' 제작진은 한국 최초의 주역들을 찾아내기 위해 총 10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안무를 소화해야 하기에 전 캐스트가 탭댄스 등의 안무 오디션을 거쳤다고. 또한 이들은 워크숍으로 진행된 캐릭터와 페어 연기를 소화한 후 파이널 단계에서 대표 넘버를 부르며 작품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연출 겸 안무가 케이시 니콜로는 "월드 클래스의 한국 캐스트를 공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오디션으로 아름다운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이토록 깊이 있고 풍성한 인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가 찾아낸 뛰어난 재능의 배우들이 '알라딘' 프로덕션에 즐거움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협력 연출을 맡은 벤 클레어는 "한국 배우들의 재능은 매우 뛰어나다. 세계적으로 많은 작품 및 배우들과 작업을 했는데 이번에 우리가 한국 크리에이터와 함께 직접 발탁한 '알라딘' 한국 캐스트는 제가 본 중 가장 뛰어난 배우들이다. 한국 관객들은 최고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라딘'은 서울과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2024년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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