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영…최종 미션은 실패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전현무 권은비 김국진 문정현이 '나 오늘 라베했어'와 함께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MBC 에브리원은 31일 예능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한 전현무 권은비 김국진 문정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의 여정을 마친 세 사람은 아쉬운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떠나보냈다.
전현무와 권은비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매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들의 스승으로 나선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 역시 도전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결과적으로 전현무와 권은비는 최종 미션에서 100타의 벽을 깨진 못했지만 4인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가 빛을 발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골프 클럽의 교장선생님 김국진은 "현무와 은비의 도전 목표인 100타는 결국 못 깼지만 전현무 권은비 김국진 문정현 네 사람의 친밀감만큼은 100타를 깬 것만큼 돈독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현무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좋았고 권은비라는 열정 넘치는 친구를 알게 돼서 기쁘다. 함께 고생한 문정현 프로에게도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인사했다.
권은비와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줬던 전현무는 "평생 전혀 안 할 것 같았던 일을 하게 된다는 건 나이가 들수록 참 힘든 일이다"라며 "'나 오늘 라베했어'는 그런 면에서 나에게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준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골프 실력도 성격도 저랑 비슷한 '여자 전현무' 권은비라는 인연을 알 수 있어서 인생의 또 다른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종 미션에서 전현무를 꺾고 승리를 거머쥔 권은비는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섭외가 들어와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좋은 선생님과 동료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많이 부족했지만 재밌게 즐겨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현 프로는 "골프 예능 촬영은 처음인 제게 국진 쌤과 현무, 은비 학생의 열정과 팀워크는 골프는 개인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기존의 시야를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간을 거듭할수록 두 학생의 늘어가는 실력과 열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밝혔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초보 골퍼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다. 총 12부작으로 지난 30일 종영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