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후 근황 전한 정윤하
"두려운 마음에 올렸던 글…수술 잘 받을 것"
배우 정윤하가 암이 재발한 건 아니라며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씨제스 스튜디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배우 정윤하가 이후 근황을 알렸다.
정윤하는 30일 SNS를 통해 "약 1년 전쯤 종양 수술을 받은 후 완쾌됐다고 생각했는데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당황하며 악성종양일까 많이 두려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조직검사 후 종양이 악성이 아니라고 판명돼 수술받는다"며 "다행히 제거 수술 후 회복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면 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윤하는 SNS로 소식을 전했던 것과 관련해 "두려운 마음에 소통 공간에 글을 올렸는데 생각지 못한 관심을 받게 되면서 많이 놀랐다"며 "배우로서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한 감사한 시기에 개인 소통 공간이라도 한마디 한마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앞두고 걱정해 준 분들과 응원해 준 분들께 정말 정말 힘이 많이 됐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면서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지내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정윤하는 "1년 3개월 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했다.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2007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정윤하는 드라마 '마인' '카지노' '황후의 품격' '종이의 집', 영화 '서울의 봄' '시민덕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파묘'에서도 박지용(김재철 분)의 아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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