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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채종협, 김소현에 돌직구 고백…"별일 아니야?"

  • 연예 | 2024-07-30 09:14

거침없는 직진으로 설렘 자극
채종협·김소현, 열아홉 추억도 소환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채종협이 김소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채종협이 김소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채종협이 김소현에게 거침없이 직진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정광식) 3회에서 강후영(채종협 분)이 이홍주(김소현 분)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후영은 방준호(윤지온 분)의 정체를 알았다. 도서 추천서부터 군대 면회까지 열아홉 이홍주와의 추억 한켠에 자리한 방준호가 이홍주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은 강후영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강후영의 감정이 폭발한 것은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다. 강후영은 퇴근길 우연히 마주친 이홍주가 치킨을 먹자고 제안하자 들떴다. 그러나 이내 김혜지(김다솜 분)를 불러낸 이홍주를 보며 애써 참아온 감정이 터져 나왔다.

강후영은 "여전히 눈치 없고 여전히 멍청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김혜지는 날카로운 말을 주고받으면서도 이홍주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강후영의 모습에서 그 마음을 눈치챘다. 이에 김혜지는 강후영에게 이홍주의 마음을 얻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어긋나버린 이홍주와의 관계에 강후영은 마음이 더욱 복잡해졌다.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어 답답했던 강후영은 미국으로 돌아오라는 엄마 백도선(김정난 분)의 연락에 이홍주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공항으로 향하는 강후영의 발길을 붙잡은 것은 김혜지가 전한 이홍주의 교통사고 소식이었다. 강후영은 망설임 없이 이홍주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어릴 적부터 남에게 아픈 티를 내지 않는 것이 버릇이 된 이홍주는 이번에도 별일 아니라는 듯 강후영을 보내려고 했다. 이에 강후영은 결심이라도 한 듯 자기 심장 위에 이홍주의 손을 올렸다. 덤덤한 표정과 달리 거세게 뛰는 심장박동과 함께 "이래도 별일 아니야?"라는 강후영의 진심 가득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우연일까?'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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