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들의 '러브스토리'…8월 15일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50대 어른들이 인생 동반자 찾기에 나선다.
25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끝사랑'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나이가 믿기지 않은 50대 이상 시니어 솔로 남녀들의 놀라운 비주얼과 젊은 감각이 담겼다.
'끝사랑'은 50세 이상 솔로 남녀가 인생의 후반전을 함께 할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8인의 시니어 솔로들이 사랑과 낭만의 섬 제주에서 10일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이 82.7세로 고령화 시대지만 2030세대 사랑만을 보여주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멋진 시니어들의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공개된 티저는 "제 나이에는 시간도 기회도 무한하진 않잖아요"라는 한 여성의 말로 시작된다. 또 다른 남성은 "이제는 그런 설렘, 두근두근 하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하루 종일 그분 생각만 자꾸 나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훈훈한 남성 출연자들과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여성 출연자들의 '케미'가 본 방송에 기대를 더한다. 제주에서 점프샷을 찍고 옷으로 비를 피하며 달리고 비눗방울을 부는 등 출연자들이 사랑 앞에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 이어진다.
특히 "사랑이라는 거, 나이에 상관없이 참 아름다운 거구나" "저랑 같이 나머지 인생 산책하실래요?"와 같이 기존의 젊은 세대가 출연한 연애 프로그램에서 들을 수 없었던 명언들이 쏟아진다. 이들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고민하게 하는 말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끝사랑'은 8월 15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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