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이후 서숙향 작가 재회…9월 첫방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김정현이 새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허세와 허당 사이를 오가는 매력을 보여준다.
16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제작진은 "김정현이 극 중 서강주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허당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블랙코미디 이야기다. '으라차차 내 인생' '누가 뭐래도' '여름아 부탁해' 등 가족극의 달인 성준해 감독과 '기름진 멜로'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로맨틱 코미디 장인 서숙향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주연 배우로 합류한 김정현은 극 중 청렴동 최고 부잣집 아들이자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으로 분한다. 서강주는 과거 군입대를 하루 앞둔 어느 날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던 이다림과 잊지 못할 경험을 한다. 8년 만에 이다림과 재회하게 된 서강주는 허세만 부리다 최악의 말실수를 하고 이다림과 우여곡절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오랜 시간 캐릭터 연구에 공들인 김정현은 허당, 허세, 허술 콤보 매력과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계획이다.
영화 '비밀' '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꼭두의 계절' '철인왕후' '사랑의 불시착' '시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정현이 '다리미 패밀리'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과 존재감을 보여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질투의 화신' 이후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다시 만난 서숙향 작가와의 시너지도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김정현 배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이번 드라마에서는 허술하면서도 코믹함까지 요하는 서강주 캐릭터에 제격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표현하기 까다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내기 위해 망가짐도 주저하지 않는 그의 열정 덕분에 극이 더욱 풍성하게 완성될 것 같다.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 약속까지 취소하게 만들 김정현 배우의 역대급 연기 변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 후속으로 9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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