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에서 느껴진 이야기의 힘이 잘 전달되길"
배우 김향기가 영화 '한란'에 출연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향기가 '한란'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사 웬에버스튜디오는 11일 "김향기가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의 주인공 아진 역에 캐스팅됐다"며 "올가을 크랭크인해 2025년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 모녀의 고군분투 생존기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장편데뷔작 '그녀의 취미생활'(2023)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과 배우상(정이서)으로 2관왕을 수상한 하명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향기는 20대 엄마 아진으로 분해 여섯 살 딸 해생 역에 이름을 올린 김민채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는 당시의 제주 여성들의 삶의 강인함을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김향기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책임감을 느끼고 임해야 하는 작품인 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며 "'한란'의 시나리오에서 느껴진 이야기의 힘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하명미 감독은 "어려운 배역임에도 불구하고 김향기가 함께 하자고 손을 잡아줘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한란'의 주인공 아진이 겪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인간성을 끝까지 지키며 살아가는 강인한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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