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규 "자녀 양육 하지 않는 이유 들어봐야"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돌싱남녀들이 '돌싱글즈' 사상 최초로 데이트 거부권을 행사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 8회에는 돌싱남녀 8인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마지막 1:1 데이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즌3부터 도입된 거부권을 8명 중 6명이 사용해 출연진은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
먼저 최종규와 손세아는 단둘이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최종규가 "뭐 볼래?"라고 묻자 손세아는 "제일 긴 거"라고 답하며 애정을 표했다. 두 사람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시청했고 영화 속 박서준이 한효주에게 입을 맞추자 최종규는 "부러운데?"라며 세아의 입술을 쳐다보기도 했다.
이후 모인 돌싱들은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를 공개했다. 최종규는 아들 1명을 양육 중이라 고백했고 손세아는 자녀가 있지만 양육 중은 아니라고 말했다.
백수진은 "결혼 유지 기간은 5년이고 아들이 2명 있다. 첫째는 10살, 둘째는 7살"이라며 아기가 너무 소중해서 (전 남편이) 바람피운 것이 용서가 안 됐지만 모른 척 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김규온은 "결혼 유지 기간은 1년 10개월이고 자녀는 없다"고 전했다.
자녀 공개 후 최종규와 세아의 사이가 어색해졌다. 앞서 최종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녀에 대한 양육을 하지 않을 때는 사연을 좀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육아 가치관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돌싱하우스의 5일 차 아침이 밝은 가운데 최종 선택 하루 전, 마지막 데이트를 하게 됐다. 최종규는 손세아와 룸메이트인 장새봄을 찾아 "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왜 새봄이한테 이야기를 해? 새봄이랑 종규를 뭔가 있는거 아니야?"하며 놀라워했다.
이후 진행된 1:1 데이트에서 도장을 찍은 사람은 심규덕과 박혜경 뿐이었다. '돌싱글즈' 사상 최초 데이트 거부권이 발동되며 출연진은 혼란에 빠졌다.
장새봄은 "부성애가 있는 사람이 좋다"며 최종규에 변하지 않은 마음을 표현했고 자신을 택한 손민성에게 또다시 선을 그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달달한 영화관 데이트를 즐긴 최종규와 손세아도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돌싱글즈5'는 '한 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들의 직진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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