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이정은과 '케미' 완성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아영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아영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이하 '낮밤다그')에 출연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 중이다. 뷰티 크리에이터만의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매료됐다.
극 중 김아영은 이미진(정은지 분)의 절친 도가영을 맡았다. 도가영은 100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뷰티 크리에이터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김아영은 깜찍 발랄 앙큼 3종 세트를 지닌 크리에이터부터 친구의 지원군까지 '도가영 맞춤형 연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채널 구독자들의 애칭인 "또또들!"을 힘차게 외치며 능수능란하게 촬영을 이어가는 크리에이터에 완벽 빙의됐다. 실제 크리에이터 못지않은 진행과 귀에 쏙쏙 박히는 멘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전개에 흥미로움을 더한다.
도가영은 해가 뜨면 50대 임순(이정은 분)이 되는 친구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워하지만 이내 체념한다. 그러나 끝까지 이미진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집안 곳곳을 누비는데 김아영은 이러한 모습을 천연덕스럽게 표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이미진의 비밀을 받아들였지만 임순의 얼굴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존댓말이 튀어나오고 어른을 대하는 어색한 태도 등으로 인지부조화를 완성해 드라마의 웃음 포인트를 줬다. 이 과정에서 정은지 이정은과 '티키타카 케미'를 그렸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5회는 2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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