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47세 조폭 김득팔·왕따 고등학생 송이헌 役
봉재현, 모범생 최세경 役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윤찬영 봉재현이 '조폭고'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웨이브·티빙·왓챠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 연출 이성택, 이하 '조폭고') 제작진은 26일 극 중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준 윤찬영 봉재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조폭고'를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조직폭력배)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총 8부작으로 지난 19일 전편 공개됐다.
윤찬영은 47세 조폭 이인자 김득팔과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 송이헌을 오가며 완성도 높은 섬세한 1인 2역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저 또한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느 작품들이 그렇듯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잘 헤쳐 나온 점을 뜻깊게 여기고 싶다. 특히 늘 옆에서 매사에 진심으로 임해줬던 세경(봉재현 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여러분도 득팔이처럼 어떠한 시련이 와도 좌절은 짧게 성장은 무궁히 이루고 싶은바 모두 이뤄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조폭고'를 사랑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봉재현은 성적 우수, 용모 단정, 체격과 체력까지 좋은 모범생이지만 내면엔 남모를 아픔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 최세경으로 분했다. 윤찬영과 함께 극의 키플레이어로서 활약한 봉재현은 매 순간 성장하는 연기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그는 "너무 좋은 배우·스태프분들과 함께여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도움을 정말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서도 한계 없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청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했다.
'조폭고'는 웨이브·티빙·왓챠에서 전편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26일 오후 10시에는 5, 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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