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지막 공연 성공적으로 마쳐
"공연을 함께 채워준 관객들에게 감사해"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유연석이 '헤드윅'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지난 2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헤드윅' 14번째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그는 공연부터 커튼콜과 무대인사 그리고 앙코르까지 약 180분 동안 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그는 2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7년 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온 만큼 기대와 설렘이 있었고 대극장에서 찾아뵙는 '헤드윅' 무대가 걱정도 됐지만 그만큼 더욱 새롭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종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연석은 "무대에서 열정을 불태운 배우들과 밴드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특히 관객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이 공연 내내 큰 힘이 됐다. 저희와 공연을 함께 채워준 관객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그럼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헤드윅' 무대에 오른 유연석은 헤드윅의 혼란스럽고 애처로운 순간부터 사랑과 절망 그리고 분노 등 인물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그는 이츠학과 앵그리 인치 밴드와의 차진 티키타카부터 수려한 무대매너와 극적인 비주얼까지 뽐내며 대체 불가한 '연드윅'(유연석+헤드윅)의 완벽한 컴백을 알렸다.
이렇게 '헤드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연석은 올겨울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정략결혼 3년 차 서로 대화 없이 살던 쇼윈도 부부에게 납치범의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시작되는 화끈하고 끈적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정치 명문가의 아들이자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 역을 맡아 채수빈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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