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현장 담긴 보도 스틸 공개…7월 12일 개봉
[더팩트|박지윤 기자] 고(故) 이선균 주연의 '탈출'이 긴장감 가득한 일촉즉발의 상황을 공개했다.
배급사 CJ ENM은 17일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사상 최악의 재난이 벌어진 그날 밤 공항대교에 고립된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작품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 분)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분)이 담겨 눈길을 끈다. 또한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분)과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박사(김희원 분)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도 볼 수 있다.
조박은 짙은 안개 속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되자 트렁크에 몸을 숨기고 정원은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또 공항버스에 피신해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들과 한순간에 폐허가 된 공항대교를 벗어나려는 사람들까지 담겨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짐작게 한다.
여기에 정원은 횃불을 들고 생존자들을 이끌고 조박 양박사와 함께 탈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예고한 '탈출'은 7월 12일 개봉한다.
앞서 '탈출'은 이선균의 유작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총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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