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의 팽팽한 대립…17일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한채영과 한보름이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 복수극을 그린다.
12일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 연출 최지영) 제작진은 첫 방송을 5일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욕망의 화신 문정인(한채영 분)과 그를 둘러싼 사건이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한다.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극이다.
공개된 영상은 옥상에서 떨어진 채 발견된 제작사 정인 엔터테인먼트 정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과거 백설아(한보름 분)의 아버지와 결혼한 정인은 민태창(이병준 분)과 불륜을 저지르며 그와 함께 설아의 아버지를 살해한다.
이에 설아는 아버지를 잃게 되는 수모를 겪는다. 성인이 된 설아는 배우 지망생 서진호(최웅 분)와 결혼을 약속한다. 그러나 진호는 사랑과 성공 중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되고 일련의 사건으로 결혼식 당일 자취를 감춘다.
이후 진호는 정인 엔터테인먼트의 비밀리로 키워진 정우진이라는 배우로 등장하고 이를 알게 된 설아는 배신감에 휩싸여 복수를 다짐한다.
드라마 '포커페이스'를 통해 작가로 데뷔한 설아는 종방연에서 과거 새엄마였던 정인과 마주친다. 정인은 설아를 향해 "내 거야. 내 드라마야"라며 모든 게 자신의 것이어야 되는 욕망을 표출한다. 설아 역시 싸늘한 눈빛으로 "내 작품이야"라고 반격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쓰러진 정인을 부축하려는 진호는 태창에게 "손대지 마. 네 여자 아니야"라며 경고하고 갈등은 극으로 치닫는다. 이어 진호는 울먹이는 정인의 손을 잡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정인과 설아 두 여자의 팽팽한 대립과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스캔들'은 오는 17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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