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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식탁' 정가은 "재혼 생각 있어…주변도 보는 중"

  • 연예 | 2024-06-04 07:29

딸 성본 바꿔…"아빠는 죗값 치러야 해"

방송인 정가은이 3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방송인 정가은이 3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이젠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재혼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가은은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정가은은 현재 재혼을 생각하고 있으며 딸 아빠의 존재에 대해 물었다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현재 사업과 방송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정가은은 "그러면 안 되는데 애한테 자꾸 돈 얘기를 하게 되더라. 어느 날 '딸이 60만 원 있으면 우리 가족이 며칠 먹고 살 수 있냐'고 물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딸 성본을 바꿨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이름 바꾸는 건 쉬운데 성을 바꾸는 건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이 2년 전에 '아빠는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하냐'고 물었다"며 "언젠가 이런 질문이 올 거라 생각해 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가 널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를 모른다.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을 했다"며 "그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래도 아빠는 널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딸이 그날 많이 울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안선영은 "이제 본인 가슴을 설레게 할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정가은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1년 전까지 내 인생에 재혼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을 만나고 싶고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주변을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 해 7월 딸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정가은은 "딸을 재우고 나면 혼자 울고, 혼자 다짐하고 수십 번씩 파이팅 했다가 또 무너진다. 그런데 워낙 긍정적인 사람이라 이정도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정가은은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각종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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