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연극 '에쿠우스'로 데뷔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최광일이 배우를품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3일 배우를품다는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다수의 작품에서 전천후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베테랑 배우 최광일과 한 식구가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최광일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배우를품다에는 이영석 조현우 김도연 최희진 주인영 최순진 윤성원 정진우 이현서 하선재 민채민 곽지혜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우 최민식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최광일은 2000년 연극 '에쿠우스'로 데뷔해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프루프' '그녀의 봄' '보고싶습니다' '나는 고백한다' '춘천거기' '밤의로의 긴 여로' '아버지' '1984' 등 각종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은 최광일은 200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경성크리처'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기적의 형제' '더 글로리' '진검승부' '어게인 마이 라이프' '언더커버' '머니게임' '라이브'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수의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독전2' '자백' '백두산' '나의 특별한 형제 '1987' '분노의 윤리학'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화 '자백'에서 억울하게 죽은 아들을 위해 처절하고도 슬픈 복수를 펼치는 아버지 한영석 역을 맡아 뭉클한 부성애 연기로 화제가 된데 이어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온화한 중진시 시장이자 악귀 심명휘의 상반된 두 얼굴을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tvN '환혼' 시리즈에서 대호국 왕 고순 역을 맡아 적재적소의 순간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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