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 "영호와 잘 안 될 것 같다" 하소연…MC들 깜짝
'나는 솔로' 20기에서 정숙(아래 왼쪽)과 영호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ENA·SBS Plu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나는 솔로(SOLO)' 20기를 초토화시킨 정숙이 그간 호감을 표현했던 영호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며 눈물까지 쏟는다.
29일 방송되는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정숙과 영호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간 정숙이 영호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왔기에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정숙은 "너 같은 남자는 없어" "영호 님 밖에 남자로 안 보여"라며 영호에게 직진해왔다. 하지만 '솔로나라' 3일 차 밤 정숙은 돌연 영호가 없는 자리에서 "난 (영호 님) 필요 없어"라고 불만을 터뜨리는가 하면, 자신을 달래러 온 솔로남녀들에게 "진짜 오늘 끝낼 거야" "너무 기분이 나빠"라고 하소연한다.
심지어 정숙은 "인간 자체가 별로인 것 같아"라고 영호에 대한 날 선 발언을 서슴지 않더니 "어이없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고 영호의 행동에 실망했음을 털어놓는다. 또한 정숙은 "이 사람이랑 잘 안될 수도 있겠다"라고 '로맨스 종결'까지 염두에 둔 듯한 말로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잠시 후 정숙은 감정에 북받쳐서인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더니 끝내 펑펑 오열한다. 늘 밝고 당찬 모습을 보여줬던 정숙이 왜 갑자기 급격한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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