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BS '돌싱포맨'서 뜻밖의 시그널 보내
[더팩트|박지윤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배우 양정아와 과거 인연을 회상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이상민은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우희진 양정아 예지원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로부터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는 질문을 받은 양정아는 "이혼 후 연애를 한 번도 안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14년 결혼한 양정아는 2016년 남편과 각자의 길을 택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럼 저랑 똑같다. (저도 연애 안 한 지) 8년이 됐다"고 답했고 탁재훈은 "왜 8년에다가 맞추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예지원은 양정아를 보며 "남자들이 진짜 대시를 많이 했을 것 같다"고 말을 이어갔지만 양정아는 "정말 그렇지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양정아는 남자 입장에서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이다. 무조건 퇴짜 맞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탁재훈도 "넌 100%다. 무조건 퇴짜 맞는다. 하지 말아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상민은 2008년도에 헬스장에서 양정아를 봤던 때를 회상하며 "그때 '혹시 괜찮으면 번호 좀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면 어땠을 것 같냐"고 물었고 양정아는 "그럼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때 물어봤어야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양정아는 "왜 물어보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그때 번호를 물어볼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오늘 녹화 끝나고 단둘이 술 마시고 싶은 이성이 있냐'는 질문에 양정아를 꼽으며 "자신 있게 얘기하고 싶다. 끝나고 한잔하고 싶은 사람은 양정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정아는 "저도 마실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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