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선재 사망에 다시 한번 타임슬립
노란우산 첫 만남부터 접점 지우기 시작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혜윤이 사랑하는 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모든 접점과 서사를 없앴다.
20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에서는 관계가 리셋됐음에도 운명적으로 재회한 임솔(김혜윤 분)과 류선재(변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전 엔딩으로 마무리된 13회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임솔은 바뀐 미래를 막기 위해 류선재를 속이고 혼자 담포리에 남아 김영수(허형규 분)를 기다렸다. 그러나 미래로 돌아간 척한 임솔의 거짓말을 눈치챈 류선재는 다시 임솔에게 돌아왔다. 결국 임솔의 계획대로 상황은 흘러가지 않았다. 김영수를 먼저 만난 류선재가 그를 뒤쫓아 간 것.
이를 알아챈 임솔 역시 류선재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절벽으로 향했다. 그러나 임솔이 마주한 건 김영수의 칼에 찔린 채 대치하고 있는 류선재의 모습이었다. 형사들과 임솔을 확인한 류선재는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2023년 34세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온 임솔의 일상이 공개됐다. 다시 바뀐 미래에서 임솔은 많은 것을 바꾼 대가로 사랑하는 류선재와의 인연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현재를 살아내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운명처럼 재회했다. 임솔이 계단에서 뒤로 넘어지려던 순간 의문의 남자가 그를 안으며 위기에서 구해줬다. 임솔 눈앞에 나타난 건 인기 배우가 돼 차가운 미소를 짓고 있는 류선재였다.
류선재가 임솔을 몰라보는 이유도 공개됐다. 임솔은 죽은 류선재의 시계를 보고 앞서 류선재가 사망했을 때 시계가 타임머신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그는 류선재의 시계를 통해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19세로 타임슬립했다.
"선재야,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해"라고 생각한 임솔은 류선재와 접점을 없애기로 결심한 것. 류선재가 임솔에게 처음 반한 비오는 날, 임솔은 류선재를 보자마자 몸을 숨겼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엇갈림 엔딩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반복되는 슬픈 인연 속에서 임솔과 류선재 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선재 업고 튀어' 14회는 2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