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틸 공개…29일 웨이브·왓챠서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윤찬영이 1인 2역으로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준다.
웨이브·왓챠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 연출 이성택) 제작진은 16일 극 중 송이헌·김득팔 캐릭터를 연기한 윤찬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왕따와 조폭을 오가는 윤찬영의 1인 2역에 기대가 모인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윤찬영은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왕따 고등학생 송이헌 역과 거침없고 우직한 개성을 지닌 47세 조폭 김득팔 역을 맡는다. 송이헌의 연약함과 김득팔의 카리스마를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해진다.
스틸 속 송이헌은 덥수룩하게 자란 긴 머리를 하고 있다. 그는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한 채 늘 바닥만 쳐다보고 있다. 처연한 눈빛과 흐린 분위기에서 기댈 곳 하나 없는 왕따 송이헌의 아픔이 느껴진다.
반면에 김득팔은 매서운 눈빛에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힘없고 우중충하던 송이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상대의 기선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을 만한 압도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제작진은 "윤찬영은 첫 촬영부터 송이헌과 김득팔 두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나타나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윤찬영이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하며 본 드라마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오는 29일 웨이브·왓챠를 통해 먼저 공개되며 6월 12일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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