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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돌싱, 확실히 달라"…'돌싱글즈5' 마라탕 같은 매운맛 품고 컴백(종합)

  • 연예 | 2024-05-09 15:50

"역대 시즌 중 가장 촬영 어려웠지만 재미는 자신"
"사각관계도 있어…최종 두 커플 탄생 예측"


은지원 유세윤 이혜영 이지혜 오스틴강(왼쪽부터)이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N
은지원 유세윤 이혜영 이지혜 오스틴강(왼쪽부터)이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N

[더팩트 | 공미나 기자] "'90년대 돌싱이라고 해서 뭐가 다를까'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확실히 다르더라."(이혜영)

'돌싱글즈5'가 1990년대생 젊은 돌싱들을 내세워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더 자극적이고 톡톡 튀는 돌싱들의 사랑을 담아낼 전망이다.

9일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가 MB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선혜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여했다.

'돌싱글즈'는 돌싱남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연애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첫 시즌을 시작해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이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즌2를 통해 윤남기 이다은 커플의 재혼을 성사시켰고 시즌4를 통해 제롬과 베니타, 지미와 희진 등 여러 커플을 탄생시켰다.

박 PD는 "감사하게도 '돌싱글즈'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프로그램이 됐다"며 "한국 돌싱 연애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한 축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돌아온 '돌싱글즈5'의 주요 키워드는 MZ다. 이번 시즌은 출연진 연령대가 확 어려져 90년대 생들로 채워졌다. 박 PD는 "시즌5는 MZ세대를 대표하는 90년대생 돌싱들의 사랑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시즌5가 역대 시즌 중 가장 촬영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MC들도 VCR 영상을 보며 느끼셨을 거다. 제작진이 예측하지 못한 장면들이 많았다"며 "이러한 부분이 새로운 재미 포인트가 될 거다. 시청자가 보시기에도 이번 시즌이 다른 시즌보다 훨씬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돌싱글즈5' 박선혜 PD는
'돌싱글즈5' 박선혜 PD는 "이번 시즌은 MZ 돌싱들의 사랑을 담으려 했다"고 소개했다. /MBN

MC들도 90년대생 돌싱들의 모습이 많이 신선했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MZ들은 확실히 다르더라. 편집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사랑에 대한 진정성은 같았다"고 짚었다. 이지혜도 "저희 세대라면 누군가를 좋아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옮겨갈 법도 한데, MZ세대는 그렇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돌싱글즈'는 지난 시즌4에서 출연진 정보공개가 지나치가 늦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이번 시즌은 룰을 살짝 변경했다. 박 PD는 "시청자들에게서 정보공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며 "이번 시즌은 좋아하는 상대의 정보를 조금 더 일찍 볼 수 있다. 초반부터 쫀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은지원은 "새로운 시스템이 많이 생겼다. 보면서 저희도 예측할 수 없더라. 이게 (출연자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MZ세대에 맞춰 제작진도 이번 시즌을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젊은 시청층이 좋아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여느 시즌보다 자극적인 재미도 예고했다. 오스틴강은 "앞선 시즌이 삼계탕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마라탕이다. 자극적이고 땡긴다"며 음식에 비유했다. 이지혜 역시 "저는 이번 시즌이 탕후루 같다. 달달하고 자극적이지만 자세히 보면 맛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또 유세윤은 "이번 시즌은 명대사가 쏟아진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MBN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MBN

특히 이번 시즌은 삼각관계, 사각관계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된다. 이지혜는 "이번 시즌은 삼각관계, 사각관계가 다 있다. 매운 맛을 점수로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8.5점"이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이번 시즌에서 사각관계를 처음 본다. 이게 지켜보면 다 말이 되고 이해가 된다"고 전했다.

MC들은 이번 시즌 두 커플 탄생을 예측했다. 이혜영과 유세윤, 이지혜는 입을 모아 "확실한 커플이 두 커플 있다"며 "나머지도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박 PD는 지난 시즌4 제롬과 베니타의 근황을 담은 새로운 방송도 예고했다. 박 PD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제롬 베니타의 스페셜 영상도 볼 수 있다. 두 사람이 10년 만에 한국에 와서 그 일상을 담았다. 또 지난 시즌 다른 커플들의 모습도 담았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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