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부작…올 겨울 방송 예정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이 새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쇼윈도 부부를 연기한다.
MBC는 8일 "올 겨울 선보일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에 유연석 채수빈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2부작으로 선보일 '지금 거신 전화는'는 정략결혼 3년 차, 서로 대화 없이 살던 쇼윈도 부부에게 납치범의 협박전화가 걸려오며 시작되는 화끈 끈적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작가 건어물녀)이 원작이다.
극 중 유연석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정치 명문가의 아들이자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을 연기한다. 사언은 내전 지역 종군기자, 인질 협상전문가이자 공영방송 간판 앵커의 이력을 가진 인물로 존재 자체로 주목을 받는 정치 엘리트다. 하지만 아내인 홍희주와는 함께 식사는 물론, 대화도 하지 않는 쇼윈도 부부로 지낸다. 그러던 중 아내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게 된 후 평온했던 삶에 변화를 겪는다.
채수빈은 백사언과 정략결혼한 언론사주의 딸 홍희주로 분한다. 희주는 어릴 적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함묵증을 앓고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수어통역사로 법원, 방송국 등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주는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을 겪은 뒤 쇼윈도 생활을 변화시키고자 각성하게 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대본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 등을 쓴 김지운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상우 PD가 연출한다.
MBC 관계자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쇼윈도 부부가 협박 전화를 하다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으로 미스터리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드라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에 흥미로운 설정들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믿고 보는 유연석 채수빈 두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기존에 보여 주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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