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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김민종, '34년 의리'로 뭉쳐 세차 브랜드 '컴인워시' 출범

  • 연예 | 2024-04-16 06:24

경기 판교에 세차 사업 법인 '영차' 설립…최근 정식 오픈
선후배 영화인 원대한 청사진, "영화사 설립이 최종 목표"


배우 이경영과 김민종이 34년의 돈독한 관계를 앞세워 세차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 사람은 최근 세차 사업법인 '영차'를 설립하고 경기도 판교에 세차장 브랜드 '판교 컴인워시'을 오픈했다. /더팩트 DB
배우 이경영과 김민종이 34년의 돈독한 관계를 앞세워 세차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 사람은 최근 세차 사업법인 '영차'를 설립하고 경기도 판교에 세차장 브랜드 '판교 컴인워시'을 오픈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연예계에는 의리와 우정으로 똘똘 뭉쳐 가족 이상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는 주인공들이 많다.

배우 이경영과 김민종이 34년의 돈독한 관계를 앞세워 세차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 사업법인 (주)영차를 설립하고 경기도 판교에 세차장 브랜드 '판교 컴인워시'를 오픈했다.

두 사람은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해당 업체 광고도 나란히 찍었다. 함께 CF를 찍으면서 사업적 타당성을 확인한 뒤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경영과 김민종이 영화계 단짝 선후배로 뭉쳐 출범시킨 세차장 브랜드 '컴인워시'는 차체에 손상이 가지 않는 노브러시 세차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브랜드다. /(주)영차 제공
이경영과 김민종이 영화계 단짝 선후배로 뭉쳐 출범시킨 세차장 브랜드 '컴인워시'는 차체에 손상이 가지 않는 노브러시 세차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브랜드다. /(주)영차 제공

영화계 단짝 선후배가 뭉쳐 새로 출범시킨 세차장 브랜드 '컴인워시'는 차체에 손상이 가지 않는 노브러시 세차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돼 있다.

이경영과 김민종은 지난 14일(일요일) 개업식을 갖고 자신들의 직영 사업체인 판교점에서 고객들을 맞았다. 둘은 수개월 전부터 개업을 준비하며 마지막 하나까지 세심하게 꼼꼼히 현장을 챙길만큼 전력을 기울였다.

16일 오전 김민종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영화쪽 사람들한테 평소 친형제 이상으로 우애가 돈독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산다"면서 "수십년째 호형호제하는 거리낌없는 사이라 (이)경영이 형이 '내가 나중에 사업을 하게 되면 꼭 너랑 하겠다'고 약속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민종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수 십년 째 호형호제하는 거리낌없는 사이라 (이)경영이 형이 '내가 나중에 사업을 하게 되면 꼭 너랑 하겠다'고 약속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주)영차 제공

이경영과 김민종은 수많은 작품을 통해 교감하며 사이가 돈독해졌고, 이런 인연 덕분에 둘은 연예계 선후배를 넘어 형제처럼 끈끈한 관계로 발전했다.

90년에 개봉된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이후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하얀 비요일', '가을 여행', '귀천도', '체인지', '3인조', '몽중인', '패밀리' 등 10여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2019년 방영된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도 함께 출연했다. 이경영은 극중 다이나믹시스템 코퍼레이션 산하 그룹인 D.K.P(다이나믹 KP)의 수장 에드워드 박을, 김민종은 정권의 실세 윤한기 역을 연기했다.

이경영과 김민종은 이번 세차 브랜드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선다는 게 최종 목표다.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멋진 작품들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차 제공
이경영과 김민종은 이번 세차 브랜드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선다는 게 최종 목표다.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멋진 작품들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차 제공

두 사람에게 이번 세차장 사업은 향후 영화인으로서 그려갈 원대한 청사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서는 게 최종 목표다. 그동안 배우 활동을 하면서 그려온 자신들만의 멋진 작품들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종은 지난해 자신의 고가 차량을 접촉한 운전자에게 선행을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작은 배려의 주인공'으로 부각된 바 있다.

김민종은 지난 9월 자택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승용차를 부딪친 뒤 연락해온 차주에게 "작은 접촉사고에 너무 개의치 말라"며 "알아서 수리할테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답변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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