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첫 대본 리딩 박장대소…작품 믿음 들었다"
5월 24일 첫 방송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새 드라마 '우리, 집' 주역들이 첫 대본 리딩부터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다.
11일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 제작진은 김희선 이혜영을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여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우리, 집'은 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 분)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이혜영 분)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대본 리딩은 이동현 감독과 남지연 작가가 훈훈한 인사로 포문을 연 데 이어 배우들이 한 명씩 일어나 각오와 포부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을 맡아 뛰어난 집중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 이자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김희선과 이혜영은 가족을 향한 위협에 맞서 공조를 시작한 며느리와 시어머니간의 '케미'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남희는 재건성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의사인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으로 변신해 아내와 어머니에게는 다정하고 아들에게는 자상한 가정적인 남자의 면면들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노영원의 천덕꾸러기 남동생 노영민 역으로 나선 황찬성은 철없는 남동생의 능청스럽고 철부지 같은 면모를 넘치는 에너지로 천연덕스럽게 전달했다.
옥수수 국수집을 운영하는 박강성 역으로 분한 안길강은 홍사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있는 조력자로서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재찬은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성적, 깍듯한 예의까지 몸에 배여 있는 노영원과 최재진의 아들 최도현 역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건주는 소년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녔지만 어딘지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는 최도현의 수학 과외 선생님 문태오 역으로 어딘가 모를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최재진과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성형외과의사 오지은 역의 신소율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가 지닌 성격을 극대화시키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제작진은 "'우리, 집'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박장대소가 터지게 한 명불허전 연기력의 배우들로 인해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믿음이 들었다. 파격적인 변신과 반전 연기의 향연이 될 '우리, 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리, 집'은 5월 24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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