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가족 이야기"…5월 4일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장기용이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상실한다.
9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 제작진은 복귀주(장기용 분)의 극과 극 스틸을 공개했다. 단정한 소방관의 모습과 달리 어두운 공간에서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에 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여성을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힌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장기용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이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장기용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그는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잃어버린 '시간 여행자' 복귀주를 연기한다. 복귀주는 오직 행복했던 순간으로만 시간 여행이 가능하며 과거를 바꿀 수 없기에 혼자만의 행복을 곱씹는다.
소방관이 된 이유도 자신의 능력을 누군가를 구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다. 사진 속 정복을 입은 듬직한 모습에서 천생 소방관 복귀주의 투철한 사명감을 볼 수 있다.
이어진 사진은 그에게 일어난 격변을 암시한다. 미소를 잃은 얼굴엔 슬픔이 가득하고 공허한 눈빛과 널브러진 술병은 힘겹게 버텨온 시간을 짐작게 한다. 우울증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그는 더 이상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과연 복귀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장기용은 제작진을 통해 "'현대인의 질변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라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초능력을 가진 가족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하다. 복귀주와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5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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