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돌파 '서울의 봄'vs'파묘', 올해 영화 작품상 두고 격돌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개최
[더팩트|박지윤 기자] 60회 백상예술대상이 1년 동안 활약을 펼친 TV·영화·연극 부문 수상 후보자(작)들을 공개했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8일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 심사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와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된 연극이다.
TV부문 작품상 후보는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다. 교양 작품상 후보로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올랐다.
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츠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만큼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유튜브 채널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기안84 나영석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 안유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라 쟁쟁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 2TV '고려 거란 전쟁')이다. 여자 조연상 후보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다.
생애 한번 뿐인 신인연기상 남자 후보는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여자 부호는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올랐다.
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 등 섬세한 필력을 자랑한 작가 군단도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 2TV '혼례대첩' 미술)이 예술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영화계는 역대급 위기에 빠졌던 코로나19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그렇기에 천만 고지를 밟은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
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신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부터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고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이 여자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 남자 신인연기상 트로피를,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가 여자 신인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가 노미네이트 됐다.
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의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경합한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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