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티저 영상 공개…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제훈의 뜨겁고도 유쾌한 수사극이 시작된다.
3일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제작진은 박영한(이제훈 분)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 형사의 수사기가 담긴 스토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주먹 대 주먹으로 붙자"고 외치는 박 반장과 형사들이 만들어갈 팀플레이에 눈길이 쏠린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들과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스토리 티저 영상은 강렬한 박영한의 눈빛으로 시작한다. 그는 "계급장 떼고 주먹 대 주먹으로 붙자"고 소리치지만 허술하고 빈틈 있는 반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후 자신은 아무리 맞아도 아프지 않다는 허세 뒤에 곡소리가 울려 퍼지고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겠다는 다짐 뒤에는 줄행랑 전략을 선택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무모하고 골 때리는 형사들의 거침없는 수사가 시작된다'라는 문구처럼 박영한과 수사반 형사 3인방은 불의에 맞서 정의를 향해 돌진한다. 언제 어디서든 온몸을 내던지는 이들의 악전고투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 사람의 인생이 작살 날지도 모른다"라는 형사들의 진심이 불합리와 부당함이 만연했던 그때 그 시절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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