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2시 워커힐 비스타홀, 연예인 하객만 100여 명 운집
결혼식, 4월29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통해 방영
[더팩트|워커힐호텔(서울)=강일홍 기자] "사위를 얻은게 아니라, 든든한 아들 하나를 새로 들였다. 딸을 시집 보내는게 아니라 아들을 맞아들인다 생각하니 기쁨이 두배로 커졌다."
'국가대표 딸바보' 이용식이 2일 외동딸 이수민의 혼사를 치렀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오는 4월2일 12시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사위는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원혁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엄용수 임하룡 김학래 김종석 황기순 이봉원 김은우 최양락 배연정 팽현숙 박수홍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김수용 조세호 문세윤 이계인 이계진 김성주 김보화 김지선 남진 송대관 조항조 강진 김용임 이혜리 한혜진 우연이 박주희 김영철 편승엽 김수찬 류지광 등 개그맨 예능MC 가수 연기자 등 100여명의 연예계 선후배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별도 주례없이 1부 사회는 김성주가 물흐르듯 차분한 진행으로 방송에서 보여준 명불허전 MC 모습을 보여줬고, 개그맨 조세호가 2부 유쾌한 여흥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축가는 신랑 원혁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신부 이수민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뒤 울컥 울음을 터뜨려 격려가 쏟아졌고, 가수 남진이 신부 아버지 이용식과 깜짝 콜라보 무대로 '둥지'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결혼식은 시작전 입구에서부터 예능프로그램을 찍듯 시종 유쾌하고 화기애애했다. 포토존에 선 이용식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지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축하를 받았다.
하객들의 축하와 덕담 세례를 받은 이용식은 "솔직히 말하면 결혼식을 앞두고 얼마간은 딸을 보내줘야한다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와 위로, 축하를 받으니 그런 생각이 확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용식이 사위로 맞은 원혁은 '미스터트롯2'에 출전한 바 있는 트로트 가수 원혁이다. 이수민과 원혁은 교회 지인 소개로 만나 백년가약으로 이어졌다.
이용식의 딸 사랑은 연예계에 소문이 났을만큼 각별하다. 그는 노총각으로 늦게 결혼한데다 결혼 8년만에야 간신히 딸 이수민을 얻었다. 이런 모습은 온 가족이 함께 출연한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자주 그려진 바 있다.
이날 진행된 결혼식 에피소드와 비하인드는 오는 29일(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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