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옴니버스 형식…방영 날짜 미정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이혼조정 중인 가운데 최 PD의 신작 '타로'에 서유리가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LG유플러스 STUDIO X+U 시리즈 '타로'(극본 경민선, 연출 최병길) 제작진은 <더팩트>에 "서유리가 '타로'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촬영을 다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린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다. 배우 조여정 박하선 고규필 오유진 함은정 김성태 이주빈 서지훈이 출연을 확정 지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산타의 방문' '1인용 보관함' '피싱' '버려주세요' '심야택시' '임대맘' '커플매니저'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로 구성된다. 각 에피소드마다 상징적인 타로 카드가 등장한다. '타로' 방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결혼 5년 만에 이혼조정 협의 중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9년 혼인신고해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30일 서유리는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최 PD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내가 여자로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선을 다해봤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후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에서 활약했다.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PD로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MBC 퇴사 후 애쉬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22년 3월엔 서유리와 공동대표로 로나유니버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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