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능청스러운 연기…"자기야, 나 기억해?"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류혜영을 예비 며느리로 점찍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을 찾은 라미란 한가인 류혜영 조보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라미란은 아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류혜영과 결혼해야 돼"라는 등 장난스러운 통화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몽블랑에서 도시락을 먹던 네 사람에게 한 튀르키예 관광객이 사진을 요청했다. 이후 두 명의 중국인이 라미란에게 "언니 팬이에요"라고 말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중국인들은 "'응답하라 1988'에서 봤다"고 말했고 라미란은 함께 출연한 류혜영을 가리켰다. 이에 두 사람은 "보라?"라며 기뻐했고 라미란과 류혜영과 포토 타임을 가졌다. 조보아가 "월드 스타"라고 감탄하자 라미란은 뿌듯해했다.
이어 라미란은 "영상 통화 한 번 해볼까"라며 아들 근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아들에게 설산의 풍경을 공유했다. 이때 라미란은 "너 여자친구 보여줄게"라며 깜짝 발언을 했고 그 뒤로 류혜영이 나타났다.
류혜영은 "자기야, 나 기억해? 내가 장모님 아니 시어머니에게 허락받았거든"이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라미란은 아들에게 "너 이제 저 누나랑 결혼해야 돼"라고 강조했다.
라미란은 2002년 배우 신성우의 로드 매니저였던 김진구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아들 김근우는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로 아시아 주니어 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현재 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산 넘고 물 건너 전기 수도도 없는 야생에서 백패킹 하는 배우들의 여행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