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일 12시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 화촉
결혼식장에 음향 장비 따로 설치 왜? 이유는 '함구'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국가대표 딸바보'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식을 위해 비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식의 절친 후배인 방송인 A는 "(용식이) 형님이 결혼식장에 음향 장비를 따로 설치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무남독녀 외동딸 시집 보내는날 식장에서 뭔가 꿍꿍이 이벤트를 가지려고 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귀띔했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오는 4월2일 12시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예비 사위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미스터트롯2'에 출전한 적이 있는 트로트 가수 원혁이다. 둘은 교회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이용식의 딸 사랑은 연예계에 소문이 났을만큼 각별하다. 이런 모습은 온 가족이 함께 출연한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자주 그려진 바 있다.
이처럼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용식은 "1, 2부 순서에 대해서는 제발 물어보지말라"며 일체 함구하고 있다. 다만 결혼식을 주말에 하지 않고 평일 낮시간으로 잡은 것은 '하객들에게 최대한 불편을 주지않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인 A는 "형님이 데뷔 50년동안 연예계 생활하며 지인들의 경조사라면 거의 빠뜨리지 않고 다녔기 때문에 이번 외동딸 혼사에 연예인 선후배들이 얼마나 하객으로 참석하게 될 지도 이슈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최근 <더팩트>와 인터뷰를 통해 "4월 결혼식을 앞둔 딸과 예비사위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낸다"면서 "늦둥이로 태어난 수민이가 예쁘게 잘 커서 이렇게 결혼을 한다니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황해도 은율군 출신이자 북파공작원으로 알려졌다. 피난통에 머무른 대청도에서 막내로 태어나 백령도에서 대부분의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용식은 1975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방송에 입문했다. 데뷔 초창기엔 주로 구봉서, 곽규석(후라이보이) 등 기성 스타들 사이에 뉴페이스로 등장하며 인기를 누렸다.
이후 MBC의 간판 코미디언으로서 '일요일밤의 대행진', '일요일일요일밤에' 등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 오랫동안 출연한 덕분에 '뽀식이'로 유명하며 지금도 별명이 뽀식이 아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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