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꿈이란 게 바로 이런 것"…흥행 기쁨 누려
[더팩트|박지윤 기자] '파묘'가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파묘'(감독 장재현)의 인도네시아 배급사 Feat Pictures(핏 픽처스)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200만 돌파 소식을 알렸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으로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배급사는 "지금까지는 언제쯤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상상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생겼다"며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꿈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이라고 흥행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배급사는 '인도네시아 관객 200만 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작품을 이끈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담겨 있는 축전도 올렸다.
지난달 22일 국내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주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00만 고지를 밟았고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며 천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2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파묘'는 20일 만에 약 18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또한 작품은 베트남에서도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렇게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여러 국가를 사로잡고 있는 '파묘'가 또 어떤 기록을 새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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