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개월 만의 컴백…목표를 향한 더뉴식스의 포부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더뉴식스가 더욱 매워진 강렬함으로 돌아왔다. 멤버 준혁의 복귀로 팀워크도 더욱 단단해졌다. 이제 높이 날아오를 날만 남은 더뉴식스다.
더뉴식스(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FUEGO(푸에고)'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BOYHOOD(보이후드)' 이후 약 9개월 만에 돌아온 이들은 이전 앨범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더뉴식스는 2021년 방영된 SBS 보이그룹 서바이벌 'LOUD: 라우드'를 통해 결성됐다. 2022년 5월 첫 번째 미니 앨범 'WAY UP(웨이 업)'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준혁이 복귀해 완전체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준혁은 "무대에 설 날을 정말 오래 기다려왔다.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기쁘다. 휴식 기간 동안 오로지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완전체로 활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듣던 태훈은 "준혁이의 활동 복귀 의지가 너무 강했다. 준혁이가 부담스러운 마음 갖지 않도록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다. 이 과정에서 팀워크도 더욱 단단해진 것 같다. 하지만 준혁이가 연습을 정말 열심히 많이 해서 완벽에 가깝게 컴백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FUEGO'는 스페인어로 '불'이라는 뜻으로 목표를 향한 더뉴식스의 포부를 직설적이고 재치 있게 풀어낸 곡이다. 트렌디한 베이스 하우스 장르로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비트 위에 세련된 탑라인이 돋보인다.
경준은 "이전 앨범까지는 서로 다른 배경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6명 멤버의 서사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안함과 걱정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FUEGO'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칼군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불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와 더불어 더뉴식스 멤버들끼리의 '케미'가 돋보이는 합동 군무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현수는 "9개월이라는 공백 기간 동안 더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성준은 "'FUEGO' 안무를 처음 봤을 때 욕심이 많이 생겼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앨범인 것 같다"며 "이 곡으로 무대를 제대로 채우고 싶어서 반복연습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뉴식스는 이전 앨범을 통해 청량함부터 강렬함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매력을 보여줬다. 태훈은 "컴백을 준비하면서 지난 앨범과는 다르고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은휘도 "다시 돌아온 준혁이와 함께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려면 어떤 콘셉트로 가는 게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대중분들께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기려면 데뷔곡인 '비켜'와 비슷한 콘셉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강렬한 장르가 저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초 콘셉트와 거의 비슷한 결로 가다 보니까 비교할 대상이 생긴 것 같다. 이전보다 훨씬 더 성장한 강렬함을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준혁은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가 대중분들과 팬 분들께 전해지는 음악을 하고 싶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더뉴식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FUEGO'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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