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까지 한 주도 안 팔아"…'7인의 부활' 방영 앞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윤태영이 450억 원 상속재산설에 입을 열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는 배우 윤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삼성전자 전 부회장 윤종영의 아들로 알려진 그는 상속재산설에 "그 숫자가 어디서 난 것인진 나도 잘 모른다. 아마 아버지의 연봉과 주식 추정치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전현무는 "로열패밀리"라며 윤태영을 소개했다. 이어 "데뷔 초에 연기가 취미라는 말이 많았다. 상속재산만 450억 원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영은 "연기를 죽기 살기로 엄청 열심히 했다. 부모님은 반대를 하셨고 경영학 공부를 하길 원하셨다"며 "'연기를 해야겠다' 싶어 그대로 집에서 뛰쳐나왔다. 후배 집에 얹혀살며 매일 라면만 먹었고 생계를 위해 로드 매니저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들은 "(450억 원을) 너무 축소했나"라고 되물었고 윤태영은 "그 숫자가 어디서 난 걸까? 나도 모른다"며 "아마 2000년대 초 아버지의 연봉과 주식 추정치일 것이다. 퇴직하실 때까지 단 한 주도 안 파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지금은 더 올랐겠다. 1000억? 조 단위 된 거 아니냐"고 깜짝 놀라며 물었고 윤태영은 "나도 잘 모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현무는 "윤태영 씨가 드라마에서만 재벌이 아니라 실제로도 클래스가 남다르다. 집에 정장이 200벌이 넘는다"고 말했다. 현재 투자 회사 대표로도 일하고 있는 윤태영은 "회사 다닐 때도 이 스타일이다. 300~400벌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더블 쓰리피스 차이나넥도 있고 색깔도 다양하다. 핑크색도 있고 핑크색을 입을 때는 속옷도 맞춰 입는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1997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윤태영은 MBC '왕초'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 '진주목걸이' '태왕사신기' 영화 '강력 3반' '커튼콜'에 출연하며 입지를 쌓았다.
2003년 KBS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임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7인의 부활'에서 강기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