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첫 번째 입대…입소 당일 별도 행사 진행 NO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NCT(엔시티) 멤버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태용이 오는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태용은 NCT 멤버 중 첫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태용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태용은 이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시즈니(팬덤명)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태용은 "저는 앞으로도 멤버들과 팬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을 배워 오겠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제가 돼서 무대 위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시즈니, 우리 같이 자랑스럽게 성장해 왔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하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잘 다녀올 테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라. 금방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1995년생인 태용은 2016년 NCT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NCT U이자 NCT 127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태용은 지난 2월 두 번째 미니 앨범 'TAP(탭)'으로 솔로 활동을 펼쳤고 데뷔 첫 솔로 단독 콘서트 'TY TRACK(티와이 트랙)'을 개최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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