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프로그램에 둘만 나가"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임영웅과 영탁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는 질투를 주제로 역대급 질투의 화신들의 사연이 담겼다. '미스터트롯' 3위 출신인 이찬원은 사연을 듣고 "1등 임영웅과 2등 영탁이 꼴 보기 싫었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이날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 네 번째 부자가 된 마크 저커버그의 사연이 등장했다. 하버드 재학 당시 학교 선배인 쌍둥이 형제 윙클보스 형제가 저커버그에게 커뮤니티 사이트를 제안했는데 그들의 아이디어가 페이스북 초기 모델과 흡사했다.
이후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쌍둥이 형제의 아이디어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2008년 쌍둥이 형제에게 환화 850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이에 박지선 교수는 "사람은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에서 자존감에 위협을 받으면 질투나 열등감이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과거 임영웅과 영탁에게 질투심을 느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신동엽을 너무 좋아하는데 '미스터트롯' 이후 1등 임영웅과 2등 영탁만 신동엽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갔다"며 "그게 너무 꼴 보기 싫었다"고 말했다. 또 "부러우면서 질투가 났다"며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실제로 임영웅과 영탁은 2020년 신동엽이 MC로 활약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한끗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차이로 갈라놓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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