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감독 "'로코퀸' 김하늘의 변신에 주목하길"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탄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이현경) 제작진은 이호 감독과 배수영 작가,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김하늘의 연기 변신,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매회 궁금증을 자아내는 엔딩 등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이호 감독은 "8년 만에 KBS로 복귀한 '로코퀸' 김하늘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며 "김하늘이 맡은 서정원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함께 하고 싶은 남자, 그가 마지막에 선택할 남자가 누구일지 시청자분들도 함께 추측해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수영 작가는 "작품의 제목처럼 나쁜 놈들의 멱살을 잡는 짜릿한 고발 뿐만 아니라 죽을 만큼 황홀하다가도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스러운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나쁜 놈들을 잡는 기자 서정원 역을 맡은 김하늘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묘미는 '엔딩'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 회의 엔딩마다 긴장감이 넘친다. 드라마의 결말로 향하는 여정 내내 궁금증과 기대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력팀 형사 김태헌을 연기할 연우진도 김하늘과 함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하나의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은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간다. 거기에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와 짙은 멜로까지 합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설가이자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로 분하는 장승조 역시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꼽았다. 장승조는 "흐트러진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듯 극 전반에 놓인 정원 태헌 우재의 이야기가 합쳐지는 과정을 따라와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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