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황정음, 10인 포스터 공개…29일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악인들이 부활한 가운데 이를 깨부술 새 단죄자가 등장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 오송희) 제작진은 5일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이정신 10인의 완전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엄숙한 장례식에 모인 이들은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로운 악을 예고하고 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의 후속편으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한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가 등판하며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생긴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누군가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 장례식 현장이 담겨있다. 살짝 열린 목관 주변으로 장례복을 차려입은 10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속내를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같은 곳을 응시하는 이들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돋보인다. 특히 금라희(황정음 분)는 관을 짓밟고 있어 과연 장례식의 주인이 누구일지,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거짓으로부터 다시, 태어나다'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 매튜 리(엄기준 분)의 손을 잡은 악인들의 변화가 나온 만큼 악에 맞서는 선의 등장과 절대 악인을 깨부술 새로운 단죄자 탄생이 예고된다.
극 중 엄기준은 완벽한 신분세탁으로 더욱 강력해진 매튜 리를 연기한다. 황정음은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기 위한 금라희의 야망과 변화를 그리며 시청자를 한 번 더 사로잡는다.
이준은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복수자 민도혁으로 맹활약 하며 이유비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를 더 자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돈이 인생의 최고 가치라 여기는 차주란 역의 신은경, 힘과 권력을 얻기 위해 매튜 리의 개가 되기로 한 양진모 역의 윤종훈, 최고의 엄마를 꿈꾸며 양진모와 위장부부 생활을 택한 고명지 역의 조윤희, 타락한 경찰 광수대 대장 남철우 역의 조재윤, 민도혁의 복수를 돕는 강기탁 역의 윤태영 역시 각각 변화를 맞았다.
여기에 뉴페이스 황찬성으로 분한 이정신의 모습이 돋보인다. 포털 업계 1위 세이브의 CEO인 그는 한모네와 새로운 이야기의 한 축을 만들 예정이다.
제작진은 "악인들의 두 번째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끝없는 욕망과 거침없는 악행 속 격변을 맞는 이들의 관계 구도와 감정 변화가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뉴페이스 등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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