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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욕망"…'로얄로더'·'피라미드 게임' 연이어 출격[TF프리즘]

  • 연예 | 2024-03-01 00:00

이재욱X이준영X홍수주 '로얄로더' 28일 첫 공개
김지연X장다아X신슬기 '피라미드 게임' 29일 첫 공개


디즈니+ '로얄로더'와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이 연이어 출격한다. /각 프로그램 포스터
디즈니+ '로얄로더'와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이 연이어 출격한다. /각 프로그램 포스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청춘을 내세운 작품이 밝은 분위기만 있는 건 아니다. 청춘이기에 더 솔직할 수 있는 욕망과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관계성을 다룬 작품들이 연이어 출격했다.

먼저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의 디즈니+ 시리즈 '로얄로더'(극본 최원, 연출 민연홍)가 지난달 28일 첫 공개됐다. 욕망에 가득 찬 세 청춘이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대체불가한 열연을 보여주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재욱과 2023년에만 여러 작품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소처럼 일하는 배우'로 각인된 이준영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신예 홍수주가 첫 주연에 도전한다.

다음날인 29일에는 국내 OTT인 티빙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을 선보였다. '로얄로더'보다 나이대를 조금 더 낮춰 고등학교와 2-5반이라는 배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된 신예들이라는 점도 '로얄로더'와는 차별점이다.

배우 이준영 이재욱 홍수주(왼쪽부터)가 청춘과 재벌을 소재로 한 '로얄로더'로 호흡을 맞춘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이준영 이재욱 홍수주(왼쪽부터)가 청춘과 재벌을 소재로 한 '로얄로더'로 호흡을 맞춘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무빙' 흥행 이을까…청춘+재벌 소재 '로얄로더'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앞서 드라마 '환혼' 시리즈를 통해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후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재욱이 극 중 살인자의 아들 한태오로 분한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만 시리즈 '마스크걸' 'D.P', 영화 '황야' 등 인기작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영이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 역을 맡았다. 두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 홍일점 홍수주는 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을 맡아 첫 주연에 도전한다.

'로얄로더'는 욕망에 솔직한 주인공들을 내세워 다양한 사건과 선택 앞에 놓인 인간의 본성을 조명한다. 특히 욕망이 구체화될수록 달라지는 각각의 관계성이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작품은 재벌가를 다룬다는 점에서 '재벌가의 암투'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떠올리게 한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재벌가들의 화려한 삶이 아닌 그 세계를 목표로 하는 젊은 마이너리거들의 욕망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청춘들의 재벌 이야기'라는 것. 이재욱 역시 "젊은 배우가 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매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2부작인 '로얄로더'는 지난달 28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2회씩 공개된다.

배우 김지연을 중심으로 뭉친 신예들이 '피라미드 게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빙
배우 김지연을 중심으로 뭉친 신예들이 '피라미드 게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빙

◆ 신예들의 반란 보여줄까…김지연 중심으로 뭉친 '피라미드 게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피라미드 게임'은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정하담 하율리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신예들의 시너지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알려진 장다아와 넷플릭스 '솔로지옥2'로 눈도장을 찍은 신슬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 첫 데뷔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2학년 5반 25명의 학생들을 내세워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보여준다. '학교'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를 다뤄 다소 민감하진 않을까라는 우려도 뒤따랐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피라미드 게임'의 차별점이 되기도 했다.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지 않고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이 굳어진 형태를 어떻게 깨부숴나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10부작인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달 29일 12시 4회까지 첫 공개됐으며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2회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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