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위장) 결혼할게" 선언…시청률 소폭 상승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결혼 방해 작전의 역풍을 제대로 맞았다.
27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오혜원, 연출 권영일) 2회에서는 나아정(전종서 분)이 선을 넘는 이지한(문상민 분)의 행동에 맞서 이도한(김도완 분)의 위장결혼 제안을 승낙했다. 이날 시청률은 1회보다 0.1%P 상승한 4.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앞서 이도한의 초대를 받아 LJ그룹 현대호(권해효 분) 회장의 생일 만찬회에 참석한 나아정은 갑작스러운 결혼 제안을 듣고 혼란에 휩싸였다. 이후 나아정은 이지한에게 15년 지기 절친 이도한이 사실은 재벌 3세임을 들었다. 15년간 모든 걸 감쪽같이 속인 데다가 친구라는 핑계로 자신을 불구덩이에 밀어 넣는 결혼 제안은 배신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반면 이지한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아정을 형의 곁에서 밀어내기로 결심했다. 입사 이후 차곡차곡 모아둔 돈을 나아정에게 건네고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형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진심까지 털어놨다.
이에 나아정은 현대호 회장에게 "이도한과 헤어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여전히 확신이 부족했던 이지한의 작전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나아정이 배우로서 성공하게 되면 형과 멀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나아정을 작품에 꽂아 넣는 최악의 수를 뒀다.
나아정은 촬영 중 자신이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우 인생을 바꿀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죄책감에 그는 결국 배역을 포기했다.
씁쓸한 심정을 삭이던 나아정은 자신 앞에 나타난 이지한에게 원망을 토해냈다. 결국 이지한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나아정은 이도한에게 전화를 걸어 "나 결혼할게"라며 위장결혼을 받아들였다.
예상치 못한 나아정의 반격에 이지한 역시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가운데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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