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김성철 '댓글부대', 극적 긴장감 담긴 스틸 공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미장센까지…3월 27일 개봉

'댓글부대'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댓글부대'가 정직을 당한 기자와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팀의 극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7일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와 돈벌이 수단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임상진(손석구 분)의 3단 감정 변화가 담겼다. 무언가를 확인하고 당황하는 모습부터 허탈한 표정에 이어 서류가 빼곡한 책상과 노트북 앞에서 이전과 사뭇 다르게 피폐해진 모습은 그가 앞으로 쉽지 않은 사건들을 겪게 되는 것을 짐작게 한다.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어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분)과 임상진이 마주 앉은 채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한 베일에 싸여있던 존재 팀알렙의 다양한 면모도 드러나 관심을 모은다.

찡뻤킹(김성철 분)과 찻탓캇 그리고 팹택(홍경 분)은 노트북 앞에 앉아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각자 다른 장소에서 포착된 만큼 이들이 어떤 식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스틸은 '댓글부대'가 보여줄 정교하고 감각적인 미장센도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임상진이 근무하는 신문사의 내부부터 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집과 팀알렙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아지트 내부까지 다양한 공간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의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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