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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이혼' 지연수, 댓글에 눈물…"무서웠는데 감사"

  • 연예 | 2024-02-22 11:18

팬들 응원 댓글 읽으며 "살고 싶은 용기 생겨"

방송인 지연수가 자신과 관련한 댓글을 읽다가 많은 응원에 눈물을 흘리며
방송인 지연수가 자신과 관련한 댓글을 읽다가 많은 응원에 눈물을 흘리며 "무서웠는데 살고 싶은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갑조네TV'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방송인 지연수가 응원 댓글을 눈물을 흘렸다.

21일 유튜브 채널 '갑조네TV'에 '지연수의 댓글 읽기. 속마음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연수는 댓글 읽기에 앞서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댓글 읽는 게 살짝 걱정이 많다"며 긴장했지만 응원하는 댓글들을 본 뒤엔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연수는 "내가 되게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되게 무서웠다"며 "글 하나에 내가 살고 싶은 용기가 또 생기고 내가 마냥 미움받는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감사하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악플이 많이 달리거나 비방하는 내용이 많으면 내가 회사에 폐를 끼쳐서 또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좋은 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2022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 후 지연수는 거짓 생활고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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